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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이와 해리 (Hayden & Harry)
해든이가 22개월이 넘어가면서 부터 제법 음정을 맞춘다. 노래야 간난쟁이 때도 했지만 자기 멋대로 소리내는 것이었고 요즘은 음정이 꽤 정확하다. 그래봐야 첫 음정이나 소절의 마지막 음정 정도 일지라도 말이다. '뮤직 투게더(Music Together)' 클래스 덕분일까나. '뮤직 투게더'는 아주 어린아이를 상대로 부모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놀이방? 문화센터?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배운다기 보다는 즐기는 것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아내는 이미 이와 비슷한 한국어 데모 클래스를 해든이와 같이 들었었는데 너무나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시키는 점이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뮤직 투게더'도 데모부터 들었지만 부담감이 없게 시작하였다. 시작당시 해리는 6개월이었으니까 무료였고 해든이만 ..
학교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케이블에는 한국 채널이 하나있다. KBS월드인데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뮤직비디오나 음악방송을 잠깐 틀어주곤 한다. 며칠전 소녀시대의 노래가 나오니 해든이가 일어서서 장단에 맞춰 춤을 추려고 시동을 걸다가 성에 안차는지 "웃~후~" 틀어달란다. 여기서 "웃~후~"는 블러(Blur)의 다. '저스트 댄스 키즈 2'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때 10불대에 세일하기에 사놓고서 같이 플레이를 하는데 수록곡중 하나인 평소에 좋아하던 동요 는 쳐다도 안보고 블러의 만 틀어달라고 한다. 솔직히 해든이가 걸그룹 노래 듣다가 락음악 틀어달라고 할 때 나는 너무 기뻤다. 해든이가 평소에 너무 "누나~ 누나~" 하면서 누나들만 밝혀서(?) 걱정이었는데 예쁜 누나들이 아닌 락음악을 선택하다니! 이런 소리는 ..
지난 가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가하면서 가족들을 데리고 갔다. 마침 호텔이 '필라델피아 뮤지엄 오브 아트'랑 가까워서 유모차를 이끌고 걸어갔다 왔다. 오는 길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재밌었는지 체력이 약한 애기 엄마도 기분이 좋아보였다. 처음 필라델피아 뮤지엄에 갔던 것은 결혼 전이었다. 이젠 아내도 있고 아이도 둘까지 데리고 가니 감회가 새로왔다. 아내는 미술관, 박물관을 참 좋아하고 해든이도 뭐가 신이 났는지 피카소 그림앞에서 춤을 추곤 했다. 피카소의 누드화 앞에서 춤을 추는 해든이. 저 나이(17개월) 때 피카소 그림을 보다니 행운인 줄 알아라!!! 입체파(Cubism)세션에서 그림들을 보더니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춤추고 박수치고... 내 경우 미술이라면 중학교 때 미술부 였다는 것 밖..